2024 수능 분석: 어려웠다!

2024 수능이 마무리되었는데, 이번 시험은 국어와 수학에서 모두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했습니다.국어와 수학은 특히 어려운 출제로 인해 변별력이 확보되었지만, 동시에 학생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줬습니다. 작년과의 비교를 통해 살펴보아도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는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국어의 표준점수가 작년보다 상승하여 국어가 전체적인 시험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같은 등급간의 점수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특히, 국어에서는 1등급 내에서의 점수 차이가 작년의 8점에서 올해는 17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평가원이 변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반면, 수험생들은 갑작스러운 어려운 문항으로 혼란을 겪었던 결과로 해석됩니다.

국어 영역은 2, 3등급 구간에서도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국어가 특히 중요한 변수 과목으로 부상했습니다. 수학 역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상승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수학에서도 등급 간의 표준점수 차이가 확대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어려웠던 탐구 과목이 올해는 상대적으로 쉽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통합수능 도입 이후 국, 수, 영 세 영역에서 어려운 문제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어서 자연계보다 인문계의 합격 선이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학 탐구에서는 II 과목의 표준점수가 얼마나 높게 나올지가 큰 관심이었습니다. 과탐 II의 화학 II에서 표준점수 만점이 80점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가 나왔으며, 과탐 I의 표준점수 만점이 69점 정도 인데 비해, 과탐 II 과목들은 평균 75점 정도의 표준점수 만점이 나왔습니다. 이는 서울대 지원자들에게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과 지구 II의 표준점수 만점이 72~73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면서  과탐 I을 시험 본 사람도 서울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 중 과탐 선택 학생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수학만큼이나 국어 점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하면, 2024 수능은 국어와 수학에서의 난이도 상승과 변별력 강화로 인해 학생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줬습니다. 특히 국어의 표준점수 상승으로 변별력이 확보되면서, 학생들은 이를 고려하여 대학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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