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다가오면서 여행 업계는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또 다른 혁신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 호텔스닷컴이 공개한 ‘2024 주요 여행 트렌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객들의 선호도와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해당 트렌드를 살펴보고, 여행객들이 앞으로 어떤 경험을 추구할지에 대해 탐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요 트렌드는 ‘스크린 투어리즘’입니다.
여행객들이 TV나 영화의 세트장에서 영감을 얻어 여행을 계획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2023년에는 이미 이러한 현상이 활발히 일어났으며,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를 들어, 영화 ‘기생충’의 세트장이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촬영지 등이 이러한 스크린 투어리즘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두 번째는 ‘알코올 프리 여행’입니다.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술 없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지며, 이들은 알코올 대신 문화적 체험, 자연 탐험 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 번째 트렌드는 ‘바이브 체크인’으로,
여행지의 ‘분위기’나 ‘감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는 SNS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해변, 이색적인 거리, 독특한 예술 작품 등이 ‘바이브 체크인’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여행 업계에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 트렌드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AI가 사용자의 과거 여행 경험, 선호도, 예산 등을 분석하여 최적의 여행지와 일정을 추천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여행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객들의 선호도와 기대를 반영하는 이러한 트렌드는 여행업계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행객들에게는 더 다양하고 풍부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행은 더 이상 단순히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여행은 문화, 예술, 기술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종합적인 체험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여행 업계와 여행객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