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ikTok은 Gen Z세대를 위한 새로운 트렌디 용어의 성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주인공 증후군(Main Character Syndrome)’이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주인공 증후군에 대한 검색 횟수는 지난 2년간 크게 증가하였다. 이 용어는 자신을 세계의 중심으로 여기며 허세 부리는 행동을 통해 주목을 받는 사람들과 연관이 있다. 특히, TikTok 사용자 @DaiseyGorgeous는 웃음을 자아내는 뮤직 비디오에서 주인공 증후군의 특징을 라나 델 레이의 노래에 맞춰 소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심리학적으로 본다면 주인공 증후군이란 어떤 것일까?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인생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보는 경향을 의미한다.
이러한 주인공 증후군의 특징을 분석하면 네 가지 주요 신호가 있다. 첫째, 그들은 자기 주위와 자기 문제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간다고 느낀다. 두 번째,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여기며 왜곡된 이미지를 전파하려는 경향이 있다. 세 번째, 비판을 받기 어려워하며 어떤 비판이나 농담도 자신에게 대한 모욕으로 여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로맨틱하게 여기며 해결책을 찾는 대신 투쟁에 머무르고 행복한 결말을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주인공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있어 다른 사람들과 협력적으로 활동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이는 현재까지는 인터넷, SNS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만 존재하는 용어로, 실제 심리학적인 정신 건강 진단상의 용어는 아니다.
주인공 증후군은 현재까지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지만,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면 나르시시즘으로 전이될 수 있어 정신 건강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주인공 증후군에 대한 인식은 중요하며, 자기 중심적인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주인공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자기 개선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상담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개인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건강한 대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비판을 수용하고 자기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개인은 주인공 증후군의 함정에서 벗어나 좀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