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한·미 경제 전망 속 주목해야 할 포인트와 투자 전략
올 연말과 내년의 주식시장은 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리라고 예측된다. 한국 경제를 바라봐야 할 주요 관점 중 한 가지는 수출의 회복 가능성으로,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후퇴하면서 글로벌 경제 전반에 안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용자 수가 월 18만명인 상황이라면 실업률이 유지되는데, 현재 노동 인구 자연 증가가 그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높은 집값으로 인한 ‘부의 효과(wealth effect)’로 인해 소비가 지탱될 것으로 예측되어, 경기 회복의 토대가 마련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기 침체로 미 금리가 내려간다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만약 미국의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2% 아래로 내려간다면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로 해석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의 성장률이 4.9%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과도한 수치로 판단되며 이 성장률 수치가 내려가더라도 2% 밑으로만 내려가지 않는다면 큰 충격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한미 기준 금리 정책변화에 대해 전망하자면, 내년에는 한국이 상반기에, 미국이 하반기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기가 미국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며, 2021년에 한국이 미국보다 빨리 금리를 올렸던 영향도 고려된 것이다. 금리가 재상승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며, 채권 금리 하락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서 채권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며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경제 전망과 함께 고금리 장기화와 그에 따른 주가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