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해킹으로 목표달성하는 방법

[인트로]

참가자 1
안녕하세요, 여러분. 브레인보톡스 건강 팟캐스트, 건강싸롱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결심들이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참가자 2
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확 바꾸자! 아니면 포기하자(go big or go home)’는 식으로 접근하는데, 사실 이 방식이 뇌 과학적으로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오히려, 작은 변화가 뇌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핵심 요소라는 점이 흥미롭죠.

참가자 1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뇌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더 쉽게 지속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미 새해 결심을 포기했거나, 점점 흐려지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끝까지 함께하시면, 결심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영상 끝까지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큰 변화가 실패하는 이유!

참가자 1
자, 오늘은 새해 결심을 지속하는 방법을 뇌 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뇌 해킹(Brain Hacks)’이라니 흥미롭네요.
그런데 왜 우리는 늘 큰 변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걸까요?

참가자 2
그 이유는 뇌가 갑작스러운 변화를 스트레스로 인식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마라톤을 준비한다고 가정해볼게요. 탁PD도 10키로 마라톤대회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참가자 1

네! 맞아요. 준비하고 있죠.

참가자 2

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첫날부터 10km를 뛰려고 하면, 몸이 바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조금씩 훈련을 거쳐야 몸이 적응하죠.

 우리의 뇌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극단적인 변화는 오히려 저항을 유발하고 지속하기 어려워져요.
반면, 작은 변화를 차근차근 쌓아가면 뇌가 적응하면서 새로운 신경 경로를 형성하고, 변화가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참가자 1
그렇군요! 저도 처음 달리기 시작할 때 그랬던 거 같아요! 

그렇다면 “매일 1시간씩 운동하겠다” 같은 무리한 목표 대신,  “일주일에 세 번, 20분씩 시작해보자” 같은 현실적인 접근이 훨씬 효과적이겠네요?

참가자 2
맞아요! 뇌는 작은 변화와 관리 가능한 목표를 선호해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도파민(dopamine)*입니다.
도파민은 ‘보상과 동기 부여’를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작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분비되어 뇌가 스스로 보상하는 구조를 만들어줘요.

참가자 1
그럼 작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뇌가 “잘했어!” 하고 작은 파티라도 열어주는 거네요?
도파민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세요.

참가자 2
그렇죠! 도파민은 단순한 쾌락을 넘어, 행동을 지속하도록 만드는 핵심 요소예요.
예를 들어, 오후마다 습관적으로 단 음식을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해볼게요.
어느 날 그 간식을 참아냈다면, 뇌는 이를 *”작은 성공”*으로 인식하고 도파민을 분비해요.
그러면 “이 선택이 기분 좋았어” 라는 경험이 남고,
이 기분을 반복해서 느끼고 싶어지니까 더 좋은 선택을 이어가게 되는 것이죠.
이게 바로 **긍정적 피드백 루프(positive feedback loop)**예요.

참가자 1
완전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네요!
작은 성공이 쌓이면서 점점 더 좋은 습관으로 연결되는…

참가자 2
정확해요! 작은 변화가 쌓이면, 어느 순간 “이건 그냥 내 라이프스타일이야” 라고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러워집니다.

참가자 1
저는 도파민이 단순히 “기분 좋게 해주는 물질” 정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목표 달성 과정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을 줄 몰랐어요.
결승점에서만 중요한 게 아니라,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도파민 히트도 중요한 거군요!

참가자 2
맞아요! 그리고 여기서 또 중요한 게 바로 *‘즐거움’*이에요.
우리는 재미를 느끼는 활동일수록 더 꾸준히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참가자 1
그렇죠! 재미있으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니까요.
그럼 결국 즐거움이 지속 가능한 변화의 핵심이라는 거네요?

참가자 2
정확합니다! 뇌는 본능적으로 즐거움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억지로 하기 싫은 걸 참아가며 지속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참가자 1
그럼, 예를 들어 운동을 결심했다면,
고강도 부트캠프 같은 힘든 훈련을 억지로 하기보다는,
댄스 클래스나 하이킹 같은 재미있는 활동을 찾아보는 게 낫다는 거군요?

참가자 2
바로 그거예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럽게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를 목표로 한다면, 부담스러운 학습 서적 대신 흥미로운 장르의 책을 찾아보거나, 북클럽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겠죠.
결심한 목표 자체가 아니라, 그 목표를 실천하는 방식에서 재미 요소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참가자 1
이제 새해 결심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는 느낌이에요.
스스로를 억지로 바꾸려는 게 아니라, 내 뇌와 협력하는 과정이군요.
뇌가 좋아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게 핵심이네요.

참가자 2
맞아요! 뇌의 보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건강한 습관도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재미’ 이야기가 나온 김에, 놀이(play)의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까요?


뇌 해킹01 놀이가 뇌를 변화시키는 이유

참가자 1
놀이요? 물론 좋은 거긴 하지만, 새해 결심은 보통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열심히 해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 같은 느낌이요.
그런데 놀이가 목표 달성과 어떻게 연결되는 거죠?

참가자 2
어릴 때를 떠올려보세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탐색하고, 이해했죠?
사실 이 방식은 어른이 된 지금도 유효합니다.
놀이적 태도(playful mindset)를 가지면 목표 달성 과정이 더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해질 수 있어요.

참가자 1
그럼, 엑셀 스프레드시트를 버리고 레고 블록이라도 쌓으라는 건가요? (웃음)
농담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참가자 2
(웃음) 물론 말 그대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라는 뜻은 아니에요.
하지만 목표 실천 과정에 놀이적 요소를 포함하면,
뇌의 호기심과 몰입도를 높이고, 동기 부여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가자 1
즉, 단순히 재미를 느끼는 것뿐 아니라,
뇌를 더 유연하게 만들어서 변화에 적응하기 쉽게 해준다는 거군요.

참가자 2
정확해요!
이걸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이라고 하죠.
뇌는 평생 변화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참가자 1
그렇죠.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는 용어도 있잖아요.
그런데 놀이가 이런 가소성을 촉진한다고요?

참가자 2
네, 놀이를 통한 학습은 뇌의 신경망을 더 유연하게 만들고, 새로운 연결을 형성(rewire)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즉, 놀이를 활용하면 목표 달성에 유리한 방향으로 뇌를 변화시킬 수 있어요.

참가자 1
좋습니다. 이제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가 되네요!
그럼, 지금까지 정리하면 작은 목표 설정 + 도파민 보상 + 놀이의 힘이 핵심인데,
여기에 더 추가할 요소가 있을까요?


뇌 해킹02 사회적 연결(Social Connection)의 힘

참가자 2
네! *사회적 연결(Social Connection)*도 중요한 요소예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참가자 1
확실히 친구들과 함께하면 응원도 받고, 책임감도 생겨서 더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뇌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이유가 있나요?

참가자 2
그럼요! 사회적 연결은 단순한 동기 부여를 넘어서, 웰빙과 직결되는 요소예요.
뇌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신호를 받고, 더 높은 동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참가자 1
그렇다면, 새해 결심을 혼자서 고립된 미션처럼 진행하는 게 아니라,
함께할 사람들을 찾는 게 훨씬 효과적이겠네요?

참가자 2
바로 그거예요!
예를 들면,
✔ 운동을 목표로 한다면 파트너를 찾거나 운동 모임에 가입하는 것,
✔ 독서를 목표로 한다면 북클럽에 참여하는 것,
✔ 건강한 식습관을 원한다면 같이 실천할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결심을 훨씬 오래 지속할 수 있어요.

참가자 1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딱 맞네요.
새해 결심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겠어요.

참가자 2
맞아요!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이 있어요.
사회적 지지는 단순히 책임감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옥시토신(Oxytocin)**이라는 *‘포옹 호르몬(cuddle hormone)’*의 분비도 촉진합니다.

참가자 1
아, 옥시토신이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호르몬이죠?

참가자 2
네, 정확합니다!
옥시토신은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강화해줘요.
즉, 함께하는 환경을 만들수록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죠.

참가자 1
좋아요. 그러면 지금까지 작은 목표, 도파민 보상, 놀이, 사회적 연결까지 나왔는데,
뇌가 우리의 결심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게 만들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뇌 해킹03 자기 대화(Self-Talk)의 힘

참가자 2
마지막으로, *자기 대화(Self-Talk)*의 힘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참가자 1
자기 대화라… 그러니까 내면의 목소리 같은 건가요?

참가자 2
맞아요!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은,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뿐만 아니라, 뇌가 우리의 능력을 인식하는 방식에도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참가자 1
그럼, 속으로 자신을 비난하는 대신, 스스로를 응원하는 말을 해야 한다는 거군요.
예를 들어 “넌 잘하고 있어!” 같은 말이요?

참가자 2
정확해요! *긍정적인 자기 대화와 확언(affirmations)*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 “나는 이걸 못 해” 대신 → ✅ “나는 배우는 중이야”
❌ “나는 항상 실패해” 대신 → ✅ “나는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이런 식으로 바꿔보세요.

참가자 1
일종의 자기 암시일수도 있겠네요.

참가자 2
뇌는 우리가 하는 말을 항상 듣고 있고,
이 메시지들이 우리의 믿음과 행동을 형성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참가자 1
단어 하나만 바꿔도 그렇게 큰 차이가 날 수 있나요?

참가자 2
엄청나요! 뇌는 매우 유연해서,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반복하면 신경 회로까지 재배치 될 수 있어요.
즉, 긍정적인 회로가 강화되면서 행동과 태도 변화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이죠.

참가자 1
결국 “내가 무엇을 하느냐”뿐만 아니라,
“그걸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느냐”도 중요하다는 거군요!

참가자 2
맞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곧 우리의 현실을 만듭니다.  그러니,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내부 대화(Self-Talk)*를 습관화하면,  뇌도 그에 맞춰 변화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행동을 이끌어줄 거예요.


참가자 1
좋아요! 이제 우리가 다룬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면,
습관 루프 (Cue-Action-Reward)
도파민 보상 (작은 목표 설정 & 보상 시스템 활용)
놀이의 힘 (즐거움을 통한 지속 가능성)
사회적 연결 (함께할수록 성공 확률 증가)
긍정적인 자기 대화 (뇌를 재배선하는 말 습관)
주도권 인식 (“해야 한다”가 아닌, “내가 선택한 일”로 바라보기)

이 모든 게 뇌 친화적인 방식으로 결심을 지속하는 핵심 전략들이네요!

참가자 2
바로 그거예요! 그리고 이 원칙들은 단순히 운동이나 다이어트 같은 목표뿐만 아니라,
📌 재정 관리,
📌 인간관계,
📌 직업적 성장,
📌 창의적인 프로젝트 등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어요.

참가자 1
좋네요! 그러면, 지금 당장 실천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작고 재미있는 뇌 친화적인 행동을 하나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참가자 2
좋은 질문이에요! 중요한 건, 뇌가 기분 좋아하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걸 해보세요.

자연 속을 산책하며 뇌에 산소를 공급하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기분 전환하기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하며 창의력 자극하기
오래 연락하지 못했던 친구에게 전화 걸어보기

이처럼, 기쁨을 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며, 사회적 연결까지 촉진하는 작은 행동을 하나라도 해보세요.
그게 앞으로 나아가는 첫 번째 시동이 될 겁니다!

참가자 1
좋아요! 아주 쉬운 행동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보는 것이군요.


뇌 해킹04 습관 형성의 원리

참가자 2
자, 이제 *‘과정 vs 완벽’(Progress Over Perfection)*이라는 개념을 좀 더 깊이 살펴볼까요?
이미 도파민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걸 제대로 활용하려면 습관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참가자 1
습관 형성과정이요? 흥미로운데요.
그게 새해 결심의 성공과는 어떤 관련이 있죠?

참가자 2
모든 습관(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단계를 따릅니다.

단서(Cue) – 습관을 촉발하는 트리거(Trigger)
행동(Routine) – 단서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가 하는 행위
보상(Reward) – 행동을 수행한 후 얻는 긍정적인 결과

이 보상이 습관 형성 루프를 강화해서, 다음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것이죠.

참가자 1
그럼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단서 – 행동 – 보상’의 구조를 명확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거네요.
예를 들어, 아침에 달리기를 습관화하고 싶다면,  내 단서, 루틴, 보상을 어떻게 설정하면 될까요?

참가자 2
좋은 질문이에요!
단서(Cue) – 전날 밤, 달리기 신발을 문 앞에 둬서 시각적 신호를 제공하기
행동(Routine) – 아침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 달리기
보상(Reward) – 달리기 후의 상쾌함, 또는 커피 한 잔의 즐거움

이렇게 명확하게 설정하면, 습관 형성이 훨씬 쉬워집니다.

참가자 1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보상보다 ‘춥고, 이불에서 나오기 싫다’ 는 생각이 먼저 들 것 같은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죠?

참가자 2
여기서 다시 도파민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도파민은 보상을 받을 때만 분비되는 게 아니라, 기대할 때도 활성화돼요.
즉, ‘달리기 후 느낄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순간’을 미리 상상하면,
뇌가 그 기대감으로 인해 도파민을 분비하면서 행동을 촉진하게 되죠.

참가자 1
즉, 당장의 귀찮음이나 불편함이 아니라, 달리기 후 느낄 기분 좋은 상태에 집중하면,
미리 도파민이 나오면서 동기 부여가 되는 거군요?

참가자 2
바로 그거예요!
“지금 귀찮아”라는 감정보다는,
“운동 후 기분 좋을 거야” 라는 기대감을 키우는 게 핵심이죠.
이렇게 하면 행동으로 옮기는 게 훨씬 수월해집니다.

참가자 1
그리고 반복할수록 이 연결고리가 더 강화되고… 결국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는 거네요.

참가자 2
정확해요!
‘단서 – 행동 – 보상’ 의 단계를 반복할수록 습관이 자동화됩니다.
이 원리는 나쁜 습관을 끊는 데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어요.

참가자 1
오! 그렇다면 나쁜 습관을 끊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좋은 습관보다 나쁜 습관 끊는게 더 어려울 것 같아요.

참가자 2
핵심은 습관 루프를 ‘방해(Disrupt)’하는 것이에요.
먼저, 나쁜 습관을 유발하는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 TV를 보면서 감자칩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단서(Cue) – 주방 카운터 위에 놓인 감자칩 봉지
행동(Routine) – TV를 보며 무의식적으로 감자칩을 먹기
보상(Reward) – 짭짤하고 바삭한 맛에서 오는 만족감

여기서 단서를 제거하거나, 행동을 바꾸면 습관을 끊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참가자 1
그러면 단서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참가자 2
아예 감자칩을 사지 않거나, 최소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라는 원리를 활용하는 거죠. 또한, TV를 볼 때 감자칩 대신 물을 마시거나, 과일을 먹도록 대체 행동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참가자 1
이건 단순한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한 거네요.

참가자 2
맞아요!
의지력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단서와 보상을 이해하고 미리 대응책을 세우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접근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새로운 습관이 정착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참가자 1
그렇네요! 나쁜 습관도 이렇게 접근하면 더 효과적으로 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가자 2
물론 완전히 없애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중간에 실수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 자책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것
📌 작은 변화부터 차근차근 지속하는 것  이에요.

참가자 1
결국, 습관을 바꾸는 것도 단기적인 성공이 아니라, 장기적인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거군요.


긍정적 자기 대화(Self-Talk) – 뇌를 설득하는 법

참가자 1
좋아요. 이제 습관 루프, 도파민, 놀이, 사회적 연결, 긍정적 자기 대화까지 배웠는데…
혹시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있을까요?

참가자 2
방금 말한 긍정적 자기 대화(Self-Talk), 이 부분을 조금 더 깊이 다뤄보면 좋겠어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게 결심 달성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거든요.

참가자 1
솔직히 말하면, 저는 “긍정적 자기 대화”라는 개념이 너무 뻔하거나 힐링 중심의 이야기처럼 들려서 반신반의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시도는 해볼게요.

참가자 2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이게 정말 강력해요.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생각보다 훨씬 우리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참가자 1
예를 들어, 제가 매번 *“난 절대 못 해”*라고 생각하면,
뇌가 정말 그걸 사실처럼 믿어버린다는 건가요?

참가자 2
네, 그렇습니다.
뇌는 반복해서 듣는 말을 진실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좋은 소식은, 긍정적인 메시지도 같은 방식으로 뇌에 각인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나는 할 수 있어”*라고 계속 말하면, 뇌도 점점 그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겁니다.

참가자 1
그렇다면, 부정적인 자기 대화에서 벗어나서 좀 더 건설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참가자 2
우선, 내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특히 어려운 상황이나 좌절감을 느낄 때,
✔ 내가 어떤 말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지
✔ 그 말이 나를 응원하는지, 아니면 깎아내리는지
체크해보세요.

참가자 1
저는 솔직히 어려운 상황이 오면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튀어나오는 편이에요.

참가자 2
그게 바로 *‘내면의 비판자(Inner Critic)’*예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냥 떠오른 생각일 뿐, 절대적인 진실이 아니라는 거죠.
여기서 필요한 건, 그 생각을 도전적으로 바라보고 바꿔나가는 것입니다.

참가자 1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참가자 2
‘재구성(Reframe)’ 기법을 활용해보세요.
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나는 이걸 못 해” → ✅ “나는 배우는 과정 중이야”
“이건 너무 어려워” → ✅ “나는 도전하고 있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이건 불가능해” → ✅ “나는 될 때까지 시도할 거야”

이렇게 시각을 살짝 바꾸면,
뇌도 내가 강점에 집중하도록 돕고, 긍정적인 신경 회로를 강화하게 돼요.

참가자 1
결국 내가 나 자신의 응원단장이 되어야 한다는 거군요.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말고!

참가자 2
정확해요! 그리고 이런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뇌가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회로를 재배선(Rewire)*하게 됩니다.

즉,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곧 우리의 뇌를 변화시키는 도구가 되는 거죠.

참가자 1
와, 정말 말의 힘이 엄청나네요.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의 사고방식과 뇌 구조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니!

참가자 2
맞아요.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말이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 뇌 과학적으로도 매우 타당한 개념입니다.


뇌 해킹05 통제감(Autonomy, Control)

참가자 1
좋습니다. 이제 습관 형성과정, 도파민, 놀이, 사회적 연결, 긍정적 자기 대화까지 정리했는데…
혹시 더 중요한 요소가 있을까요?

참가자 2
마지막으로 ‘통제감(Autonomy, Control)’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뇌는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고 느낄 때 더 높은 동기 부여를 얻고, 결심을 지키기가 쉬워집니다.

참가자 1
그렇죠. 누군가 “이거 꼭 해야 해!”라고 강요하면 반발심부터 드는데,
내가 직접 선택한 일이라면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잖아요.

참가자 2
정확해요.
그리고 통제감을 느끼는 순간,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기도 해요.
즉, “내가 이걸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보상(쾌감)으로 연결되는 것이죠.

참가자 1
그럼 결심과 통제감을 연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때때로 *“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결심을 세우게 되는데,
그럴 땐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잖아요.

참가자 2
핵심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에요.
결심을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한 자기관리(Self-Care), 내 웰빙을 위한 투자”로 바라보는 거죠.

참가자 1
예를 들어,
“나는 살을 빼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해야 해.”
“나는 건강을 위해 더 잘 먹고 싶어.”
이렇게 표현을 바꾸는 거군요.

참가자 2
맞아요. 포기해야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얻을 이익에 집중하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의무감이 아닌, 내가 선택한 긍정적 행동이 되고,
지속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참가자 1
어디선가 *“다이어트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내가 이걸 선택했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어요.
급하게 살을 빼는 사람보다도 더 장기적으로 성공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정말 그 통제감 때문이었군요.

참가자 2
바로 그거죠!
내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느끼면,
도전이 생겨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뇌 친화적 접근이 성공의 열쇠

참가자 1
오늘 정말 많은 내용을 다뤘네요.
✔ 습관 루프
✔ 도파민
✔ 놀이
✔ 사회적 연결
✔ 긍정적 자기 대화
✔ 통제감

이 모든 요소가 결심을 지속하는 뇌 친화적인 접근법이었군요!

참가자 2
맞아요! 뇌는 복잡하고 서로 연결된 시스템이니까,
이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가자 1
좋습니다! 이제 이 방법들을 직접 실천해볼 차례네요.
진짜 우리의 뇌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큰 그림이 잡히는 것 같아요. 이건 새해 결심뿐 아니라, 삶의 여러 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다.

영상을 보고 있는 시청자분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새해 결심을 이미 포기했던 분들도 앞서 이야기 나눈 뇌 해킹 전략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금 그 결심을 이어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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