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가장 흔한 통증 ‘요통’

한국인에게 흔한 건강 문제 중 하나인 ‘허리 통증(요통)’에 대해 연합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문제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경우가 전체의 10%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90%의 경우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허리 통증은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근육 긴장 또는 경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운전이나 컴퓨터 사용, 비틀기, 과도한 스트레칭, 잘못된 자세로 무거운 물건을 들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파열된 디스크, 돌출 디스크, 좌골 신경통, 관절염, 비정상적인 척추, 골다공증, 신장 문제 등이 있습니다​.

*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 세 가지

첫째, 허리디스크 허리에 압박이 가해질 때 척추 사이의 충격 흡수 수핵이 밀려나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둘째, 척추관협착증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는 괜찮지만,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입니다. 척추 안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통증과 다리 저림을 유발합니다​​.

셋째, 전방전위증 척추뼈 중 일부가 앞쪽으로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을 일으키며, 누우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허리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X-ray, CT,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전방전위증 등의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비수술적 방법

충분한 수면, 올바른 앉은 자세, 허리 스트레칭, 얼음 찜질 후 온열 찜질,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 사용, 그리고 적절한 신체 활동이 포함됩니다. 수면을 취할 때는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잘못된 앉은 자세는 허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얼음 찜질은 초기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온열 찜질은 환부의 혈액 순환과 근육 이완을 돕습니다. 또한, 약물 치료는 일시적인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허리 통증을 낮추기 위해 걷기, 요가, 수영 등의 신체 활동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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