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는 호텔이 정말 많다.
스트립을 따라 남에서 북으로 라스베가스 대로 양 옆으로 호텔들이 밀집되어 있다. 그리고 군데군데 로컬지역에도 크고 작은 호텔들이 있다.
웰컴사인을 기점으로 해서 주욱 걸어올라오다면 만달레이부터 해서, 룩소르, 엑스칼리버, 트로피카나, 엠지엠, 뉴욕뉴욕, 아리아, 헐리우드, 벨라지오, 패리스, 플라멩고, 시저스팰리스, 윈, …. , 스트라토스피어.. 정말 많다.
그 많은 호텔 가운데 나는 여행기간 중에 엠지엠 그랜드와 뉴욕뉴욕에 각각 일주일 그리고 삼일을 머물렀다.
MGM GRAND
카지노 슬로머신
MGM은 오래되었지만 푸근한 느낌이었다.
호텔 카지노야 라스베가스라면 어딜가나 있는 것이라서 별 큰 차이는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카지노에 별 큰 흥미가 없는터라….
MGM GRAND BUFFET 오믈렛과 고기
베가스에 있으면서 호텔뷔페를 세 번 갔다왔는데, 모두 엠지엠 뷔페를 다녀왔다. 사람들마다 평은 다 제각기여서 내가 느낀 것만 나누자면,,, 적당한 가격에 괜찮았다.
오믈렛은 갈 때마다 꼭 먹었는데, 조리장에게 1달러 정도 팁을 주면 알아서 더 잘 구워주는 것 같다(내 혼자만의 생각!!)
그리고 고기도 소고기 브리스킷이나 칠면조 정도는 괜찮았다. 나머지는 그저 그런… 아, 오렌지 쥬스가 참 맛있었다. 저 정도만 챙겨 먹어도 사실 가격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MGM GRAND SUITE ROOM
스위트룸을 경험해보았다. 다른 호텔 스위트룸에 묶어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좋았다. 아주 크고 뷰가 정말 좋았다.
베가스의 호텔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몇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평일과 주말의 가격차이도 상당해서 가급적 평일에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뉴욕뉴욕
뉴욕뉴욕에서는 3일을 머물렀는데 호텔 안을 찍어 놓은 사진이 없네,,;;
개인적으로는 엠지엠보다는 뉴욕뉴욕이 느낌이 더 좋았다. 뭔가 콤팩트한 느낌이랄까…
뉴욕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마치 뉴욕 어디 골목에라도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곤잘레스 Y 곤잘레스
뉴욕뉴욕에서의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나오면서 들렀던 라틴 레스토랑이다. 이름은 Gonzalez Y Gonzalez.
카르네 아사다(타코)와 볶음밥, 셰비체 그리고 망고 마가리따
맛집이다. 맛있다. 셰비체와 볶음밥은 특히나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을 듯 하다. 그리고 다음에 간다면 망고 마가리따는 반드시 또 주문할거다. 가격은 좀 되지만,, 양 많고 맛있다.
호텔 밖은 공원도 있고 참 좋았다. 나무들이 꽤나 많이 있어서 한여름이었지만 그늘 밑은 시원했다. 밤에는 밴드들이 라이브 공연도 한다.
참,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나는 타보지는 않았다. 근데 재밌을 것 같긴 하다. 다음에 가면 한 번 타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