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청룡의 해로, 전통적인 상징과 함께 우리의 여행길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줍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용기 뿜뿜! 새해 여행’ 테마에 맞추어, 새해 소망을 담을 수 있는 다섯 곳의 용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이곳에서 용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 – 설화 속으로의 여행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수로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삼척 해안 남단에 자리해 있습니다. 임원항 인근 남화산 정상에 위치한 이 공원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용을 탄 수로부인 조형물이 설화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어, 이야기 속 세계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해가사의터에 위치한 ‘드래곤볼’ 조형물은 소원을 빌기에 제격입니다.
2. 홍성 용봉산 – 새해 첫 등산으로 용의 기운을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홍성 용봉산은 용과 봉황의 형상을 닮은 산입니다. 새해 첫 등산으로 용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약 2시간 반의 코스로, 용봉사와 악귀봉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경치는 가히 압도적입니다.
3. 고흥 미르마루길 – 바다와 용의 전설이 어우러진 트레일
고흥 10경 중 하나인 ‘남열 해양 경관과 해수욕장’에 위치한 영남용바위는 용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흥군이 조성한 4km 길이의 해안 탐방로 ‘미르마루길’은 기암절벽과 멋진 바다 경치를 자랑합니다. 끝에 위치한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우주로의 여정을 상상하게 합니다.
4. 부산 해동용궁사 – 소원을 이뤄주는 영험한 사찰
바다와 맞닿은 해동용궁사는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영험한 사찰입니다. 여기서 정성을 다해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사찰 곳곳에 있는 용의 조각상과 전각은 방문객들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5. 예천 회룡포 – 용이 휘감은 신비로운 마을
경상북도 예천군의 용궁면에 위치한 회룡포는 강이 용처럼 구비치는 모습을 하고 있어 마치 용이 휘감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인근의 비룡산과 용문사는 ‘용’을 테마로 한 명소로, 이곳에서는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다섯 곳의 여행지는 청룡의 해에 어울리는 특별한 장소들입니다. 용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며,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