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최근 2024년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발표하며, 여행객들의 선호도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밝혔습니다. 짧은 연휴 기간인 2월 8일부터 2월 12일 사이의 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거리 해외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이 55%의 선택률로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로 부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이 49%의 선호도로 동남아 지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역시 27%의 높은 선택률을 보이며, 홋카이도, 북규슈, 오사카 등 다양한 지역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더불어,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예약률이 무려 1,117%나 폭증하며 여행 재개 이후 그 인기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는 중국 여행의 재개가 여행 시장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시사합니다.
출발일별로 보면, 연휴 첫날인 9일에 출발하는 여행객이 32%로 가장 많았고, 바로 전날인 8일에 출발하는 여행객도 3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8일 출발 여행객 중 62%가 동남아를, 9일 출발 중 41%가 일본을 선택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하나투어는 “짧은 연휴기간을 활용해 해외 근거리 지역으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기 지역으로의 전세기 운영을 통해 연휴 예약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행업계가 연휴 기간 동안의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여행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