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들의 예측은 그루터기(=설명 데이터)와 아람(=방향 데이터)으로 분리하여 보유되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교환되거나 거래됩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들을 다시 결합하여 논리 결합을 평가합니다. 이른바
“분리하여 거래하고 결합하여 평가한다”
는 기존의 예측시장에서는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저희는 이 방식이 새롭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매우 획기적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합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매우 다양한 논리 결합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세 가지 방식을 소개하겠습니다. 예를 들기 위해서 주식 시장을 대상으로 예측이 진행되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기본 입장, 즉 시장 변동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는 네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 반도체 시장의 변동
- 지정학적 위험의 변동
- 미국 매크로 경기 지표의 변동
- 미국 관세 정책의 변화
등의 네 가지입니다. 한편 주식 시장 변화의 결과, 즉 변동의 방향에 대해서는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 상승
- 중립(보합)
- 하락
등의 세 가지인데, 예를 들면 +3%~-3%이내의 변동을 중립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결합 방식 1 : 자유형
첫 번째의 결합 방식은 자유형입니다. 이 경우에는 변동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들을 곧바로 그루터기의 명칭으로 정합니다. 역시 아람의 명칭도 변동의 방향 그대로 정합니다.
이 경우 그루터기에는 아무런 논리 구조가 없습니다. 반도체 그루터기를 보유했다 할지라도 반도체 시장의 변동이 주식 시장 변동의 핵심 원인이 된다는 것이지 상승할지 하락할지는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시장의 좋은 뉴스 때문에 상승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나쁜 소식 때문에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반도체 그루터기를 보유하는 이유는 반도체가 시장 변동을 결정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뜻일 뿐입니다.
각각의 그루터기를 보유한 참여자들은 상승 또는 하락 등의 아람을 매매하고 보유함으로써 최종적인 논리 결합을 완성합니다. 최종적으로 반도체 그루터기와 하락 아람을 보유한 참여자의 경우 “반도체 시장의 충격으로 주식 시장은 하락한다”라는 논리 결합을 가집니다.

두 번째의 결합 방식은 결합형입니다.
결합 방식 2 : 결합형
결합형의 경우, 그루터기의 명칭은 앞서의 자유형에서의 그루터기 명칭과 같습니다. 그루터기는 핵심 변동 원인을 담고 있을 뿐 어떤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판단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합형에서의 아람은 다음 그림과 같이 단지 상승이라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로 인해 상승한다는 아람, 반도체로 인해 하락한다는 아람 등으로 세분화하여 있습니다.

논리 결합이 이미 아람 속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유형의 경우 상승 아람을 반도체 그루터기와 결합시킬 수도 있고, 지정학 그루터기와 결합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그때 논리 결합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결합형의 경우 아람에 이미 관련 그루터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각각의 아람은 반드시 해당 그루터기와 연결시켜야 합니다. 거래가 종료된 이후를 기준으로 반도체로 인한 상승 아람을 보유한 참여자가 지정학 그루터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또는 지정학 그루터기를 보유한 참여자가 지정학과 연결된 아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전혀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결합 방식 3 : 분산형
세 번째의 결합 방식입니다. 그루터기의 명칭에 논리 결합이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루터기의 명칭 자체가 반도체로 인한 상승입니다.

이 경우 아람의 명칭은 그루터기의 명칭과 같습니다. 그루터기의 명칭과 동일한 명칭의 아람을 보유하였을 때만이 최종적인 배당을 받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